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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는 이유 (14):세상은 아름답지 않지만, 내가 좋은 친구가 되면 달라진다

hahni 2025. 5. 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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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아름답지 않지만, 내가 좋은 친구가 되면 달라진다


✨ 핵심 주제 요약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완전한 분이시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어리석고 악하기에, 스스로는 진리를 깨달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택하신 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시련을 통해 성장하게 하시며,
우리를 통해 세상 속 작은 사랑의 증거들을 심으신다.


📖 신학적 근거

1.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 – 완전하신 분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출애굽기 3:14)

 

하나님은 피조물에 의해 존재하는 분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 충만하신 자존적 존재(Self-Existent Being)**입니다.
그분은 필요에 의해 움직이지 않으며, 어떤 결핍도 없으신 완전한 분입니다. (cf. Thomas Aquinas, Summa Theologica)


2. 인간의 미련함과 악함 – 시련이 필요한 이유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가증한 행실을 하며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시편 14:1)

 

성경은 인간의 본성이 악하고 자기중심적임을 분명히 합니다.
하나님께서 시련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겸손해지고 진리를 배워 하나님의 지혜에 눈뜨게 하기 위함입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편 119:71)

 


3. 세상은 아름답지 않다 – 그러나 복음은 희망을 심는다

세상은 죄로 인해 타락했고, 그 결과는 고통, 분열, 불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희망을 주셨고,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완전히 바꾸지는 못해도 한 사람의 옆에서 친구가 되도록 부르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세상의 빛이라.” (마태복음 5:13–14)

 

우리는 시스템을 전복할 능력은 없지만,

 

곁에 있는 한 사람에게 진심을 다한 우정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 청년을 위한 적용

📌 1. “세상이 아름답지 않다”는 걸 일찍 깨달아도 괜찮다

세상을 살아보니 이상하고, 허무하고,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당신,
맞습니다. 이 세상은 타락했기에 아름답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에서 진짜 믿음과 지혜가 시작됩니다.


📌 2. “바로 옆 사람에게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은 세상에 대한 응답이다

예수님은 거대한 제도를 바꾸시기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고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세상을 바꾸는 대신,
한 사람을 사랑함으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 마무리 묵상

“세상은 거짓과 자기중심으로 가득하지만,
하나님은 그 속에서도 진실하게 곁에 머무는 한 사람을 통해 사랑을 전하신다.”

 

스스로 존재하시며 완전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도구가 아닌 친구로 부르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른 누군가의 좋은 친구가 될 때,
그 순간이야말로 성령이 역사하시는 시간이 됩니다.


 

🔍 Timothy Keller 문장 해설

1. “God does not call us to transform the whole world at once”

➡️ 하나님은 우리에게 "전 세계를 한꺼번에 바꾸라"는 비현실적 명령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열망을 가집니다. 그러나 이 문장은 우리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게 해줍니다.
  • 하나님의 부르심은 종종 전략적, 점진적, 관계 중심적입니다.
  • 성경에서도 하나님은 "큰 성과"보다 충성된 삶을 높이 평가하십니다 (마태복음 25:21).

2. “But to love the people He has placed right beside us”

➡️ 하나님의 부르심은 언제나 구체적인 사람, 장소, 시간 속에서 나타납니다.

  • Keller는 우리가 사랑해야 할 사람은 '어딘가에 있는 세상'이 아니라,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 가족, 동료, 친구, 어려운 이웃, 직장 상사, 불편한 관계들…
    바로 그 "옆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진짜 복음적 사명입니다.

📖 Timothy Keller가 말하는 직업과 삶의 소명

Every Good Endeavor에서 Keller는 인간의 일(work) 이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동참하는 거룩한 소명이라고 강조합니다.

“Your daily work is ultimately an act of worship if done in response to God’s call, and done for the neighbor’s good.”

따라서 이 문장은 우리의 일상과 주변 관계 속에 감춰진 거룩한 소명을 깨우쳐줍니다.


🧠 청년을 위한 묵상적 적용

📌 세상을 바꾸려 하기 전에,

👉 옆 사람을 바꾸려 하지 말고,
👉 그 옆 사람을 사랑하려는 마음부터 품을 것.

  • "내가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 "내가 외면하고 있는 바로 옆 사람은 누구인가?"
  • "하나님이 내 옆에 두신 사람에게 내가 얼마나 진실한가?"

🕊️ 한 문장 요약

복음은 세상을 단번에 뒤엎지 않지만, 내 옆에 있는 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만든다. 그게 바로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다.


📘 인용과 참고문헌

  1. 성경, 출애굽기 3:14; 시편 14:1, 119:71; 마태복음 5:13–14
  2. Thomas Aquinas, Summa Theologica, Part I, Q.3-4: "God is self-existent, uncaused, and utterly perfect."
  3. Timothy Keller, Every Good Endeavor (Penguin, 2012)
  4. “God does not call us to transform the whole world at once, but to love the people He has placed right beside us.”
  5. Keller, T. (2012). Every Good Endeavor: Connecting Your Work to God's Work. New York, NY: Penguin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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