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이 사람을 잡는다: 교만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1.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고린도전서 8:1)
성경은 지식 자체를 나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식이 마음을 부풀게 할 때, 즉 남을 판단하고 자신을 높이는 도구로 쓰일 때, 그것은 교만이라는 심각한 영적 병이 됩니다.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고린도전서 8:1)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을 깊이 배우고 이해한 뒤, 자신도 모르게 판단하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 “그건 몰라서 그래.”
이런 생각은 때로 자신의 영적 지식을 과시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지식은 사랑과 겸손을 동반한 지식입니다.
2. 교만은 하나님을 떠나게 만든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멀리하시며 겸손한 자를 가까이 하십니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야고보서 4:6)
지식으로 인해 자신이 우월하다고 느낀다면, 이미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고 있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지식은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있는 것이지, 남을 바꾸려 드는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3. 진짜 지식은 자신을 낮추게 만든다
지식이 쌓일수록 우리는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더 깊이 자각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엄청난 지식과 계시를 받은 사람이었지만,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죄인 중에 괴수니라”
(디모데전서 1:15)
진짜 지식은 자랑을 줄이고, 자기 죄를 더 깊이 보게 만들며, 하나님 앞에 머리 숙이게 만듭니다.
4. 지식은 섬김을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지식은 누군가를 도와 세워주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섬김의 손으로 흘러가지 않는 지식은 정체된 물과 같아 결국 악취를 풍기게 됩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고린도전서 13:4–5)
🧠 묵상 질문
- 나는 말씀이나 신앙 지식을 배운 뒤, 다른 사람을 판단했던 적이 있는가?
- 내 지식이 사랑을 세우는 데 사용되고 있는가, 아니면 내 우월감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었는가?
- 겸손히 말하고 섬기기 위한 지혜를 하나님께 구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 제 마음을 부풀게 하지 않게 하시고, 겸손하게 다른 사람을 섬기는 도구로 쓰이게 해주세요.
제 안의 교만을 깨뜨리시고, 사랑 안에서 덕을 세워가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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